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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즈
고즈넉한 분위기가 여유롭고 편안한 화성시 장안면 외곽에 위치한 두오즈. 사실 찾아가는 길이 좀 어려운데 굽이굽이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할 때쯤 도착한다. 외관부터 색다른 음식이 나올 것만 같고, 이런 시골스러운 맛집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들어서면서부터 기대감에 부풀었다.
▶추천 메뉴
1. 솥뚜껑 김치찌개 전골 (특대/35,000원, 대/30,000원, 중/25,000원, 소/20,000원)
떡사리 가득한 김치찌개가 솥뚜껑에 담겨 나오는 것만으로도 이미 궁금증을 일으킨다. 김치찌개 구성은 배추김치, 두부, 떡사리, 목살 등 들어가 있는데, 화력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이 엄청난 화력으로 찌개가 보글보글 끓으면 통째로 들어가 있는 두툼한 고기와 김치를 먹기 좋게 잘라준다. 두오즈에는 두부, 고기, 김치, 라면, 떡 등 다양한 사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추가해 먹는 걸 추천한다.
김치찌개 맛은 김치가 좌우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는 김치도 김치이지만 엄청난 두께도 두께이지만 살코기와 비게가 황금비율을 이루고 있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2. 솥뚜껑 오리 주물럭 (한 마리/45,000원 반마리/27,000원)
두오즈는 김치전골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오리 주물럭도 정말 맛있다. 뒤집어진 솥뚜껑에 생오리와 각종 야채가 얼마나 싱싱하고 많이 들어 있는지 두오즈 사장님은 재료를 아끼는 법이 없다.
오리주물럭은 4인 기준으로 1 마리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오리 주물럭은 양념이 신의 한수이다.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라는 표현도 부족하다. 너무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달지도 않고 양념 레시피를 알아 가고 싶은 정도였다.
한국인의 마지막은 볶음밥. 남은 양념국물에 볶아먹는 볶음밥은 더 맛있다. 이미 주물럭과 공깃밥 하나를 뚝딱 했음에도 볶음밥은 인수대로 시켰고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다.
혹시.. 배가 좀 남는다면 삼겹살도 구워 먹는 걸 추천한다. 정말 좋은 고기를 쓰시는 것 같다. 양도 푸짐하고 잡내도 나지 않는다.
영업시간 : 12:00~21:00
재료준비시간 : 15:00~17:00
휴무 :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 오후 3시
T. 031-358-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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