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sense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뷰가 GREAT 부산 수영구, '오후의 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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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_일상/Busan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뷰가 GREAT 부산 수영구, '오후의 홍차'

by 류니쓰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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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홍차

오늘의 공간은 강, 바다 앞에 위치한다. 부산의 수영강은 바다로 이어진다. 어찌 보면 지리적 특성상 정확히 바다는 아니지만, 도보로 조금 걸으면 곧 바다이며, 공간 내부에서는 바다를 맘껏 들길 수 있다.

 

source instagram @architechu

 

이 건물은 좁은 수변도로를 끼고 있기에 건물 바로 앞에서는 건물의 전체적 감상을 느낄 수 없다. 대신 강을 건너거나 바다로 나오면 건물의 본모습을 볼 수 있는데, 기둥과 보, 슬라브가 만드는 비례의 감상을 꼭 한 번 즐겨 보았으면 한다. 해지 드리우는 그 순간 멀리서 바라본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그 전체의 감상을 즐기고 공간 내부로 들어가면 옥상층과 그 밑층에서 차를 즐길 수 있다.

 

 

source instagram @ra_on_e

 

1층은 갤러리와 빵집이 있고 3층은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오후의 라운지', 4층과 5층은 tea전문 '오후의 홍차'가 있다. 제일 탑층의 루프탑은 뷰가 엄청나기로 유명하다.

 

 

source instagram @ra_on_e

 

높은 층고와 다양한 게 나뉜 바닥의 높이는 차분한 홍차와는 다르게 버라이어티한 경험을 제공한다. 창가를 통해 강과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루프탑에서 마시는 홍차는 바닷바람과 함께 홍차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려준다.

 

 

source instagram @0oxoxo_yewono0

 

시나몬라떼

오후의 라운지는 경관 못지 않게 커피맛도 훌륭하다. 그 중 시그니처메뉴는 단연 오후의 시나몬라떼. 시나몬스틱을 깨끗하게 세척해 설탕에 졸여 시럽을 만든 후, 에스프레소, 밀크폼과 함께 잔에 담아낸다. 시나몬파우더까지 듬뿍 뿌려 나가기 때문에 계피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source instagram @0oxoxo_yewono0

 

히말라야솔트라떼

히말라야솔트라떼는 열두 시간 정도 내린 더치커피 위에 수제 크림베이스를 올리고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뿌린 것으로, 단짠의 정석을 맛볼 수 있다. 당도가 높기 때문에 스콘이나 애플타르트 같은 담백한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source instagram @jjjhyewon

 

요즘엔 크로플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합정동 FAIR에서 먹었던 브라운치즈가 듬뿍올라간 크로플과 비슷하다. 정말 맛있다.

 

 

source instagram @afternoon_lounge

 

해가 기울어지면서 시야로 보이는 바다의 장면은 ‘오후의 홍차’라는 단어가 좀 더 근사하고 깊은 경험을 내포한 단어로 바뀐다.

 

 

source instagram @afternoon_lounge

 

노을지는 오후에 더 빛나는 오후의라운지. 오후의 여유로운 시간은 라운지에서!
라운지에 앉아 있자니 부산사람들이 가진 이런 특권이 부러워진다. 쉬이 바다를 배경 삼아 일상을 꾸려갈 수 있다는 것. 이 도시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낀 공간이다.
이곳은 홍차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 부산 수영의 #오후의홍차 이다.

 

A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243, 4층
T 10:30~23:00
P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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