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어페로(peloapelo)'
금련산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광안리를 마주 보며 걸어오다 보면
스타벅스와 이디야 사이에 작은 골목 안에 있는 브런치 카페 '페로어페로(pelo a pelo)'입니다.
청록색 벽과 골드로 포인트를 준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가 광안리와 만나면서 이국적인 느낌을 풍겼는데요. 내부는 1층과 1.5층으로 되어있고, 카운터는 1.5층에 있습니다. 카운터 앞에는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입구를 보면서 자리 잡고 있는데요. 햇살이 좋은 날에는 이 공간에서 서로 나란히 앉아 밖을 바라보며 브런치를 먹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주변이 온통 하얀색, 회색 벽 건물이여서 그런지 페로 어 페로의 외관은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간판 하나도 정말 감각적인 배치와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요. 커피 두 잔을 시키고 앉았는데 벽과 같은 톤으로 맞춘 소파와 골드와 잘 어울리는 대리석 질감의 테이블은 페로 어 페로만의 감각을 보여줍니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까 카페 사진은 없고 제 사진만 1000장 있었어요. 모든 공간이 다 포토존은 것만 같은 어디서 찍어도 배경이 다 한 사진들을 건지실 수 있을 거예요. 몇 년 전에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포르투를 여행했었는데, 살짝 그때의 감성과 느낌이 생각났어요. 자전거를 타고 포르투의 한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들어갔던 파스타집이 있었는데 그때 그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카페였어요. 이국적이라면 이국적이고 감각적이라고 하면 감각적인, 이런 매력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브런치 또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점점 타고 있는 페로 어 페로입니다.
꼭 먹어보고 싶은 메뉴
'모짜렐라 블루베리 베이글'
페로 어 페로는 브런치에 정말 진심이 집인데요. 가장 유명한 '부산 브런치'나 '쉬림프 브런치'의 경우 2인분이지만 3명이 먹어도 될 만 큼 푸짐하고 가성비 좋기로 유명하죠. 여기에 혼자 오시는 분들은 위한 1인 브런치 오픈 샌드위치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먹어보고 싶은 '모짜렐라 블루베리 베이글'. 베이글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블루베리 베이글에 모짜렐라를 얹은 거면 말해 뭐해요. 너무 크다고 하시면 마지막 사진처럼 먹기 좋게 잘라 주신다고 하네요. 다음에 가면 꼭 시키고 싶은 메뉴입니다.
부산에는 광안리점이 유일하다고 하니까 광안리 놀러 가시면 꼭 한번 가보셔서 제가 못 먹어본 '모짜렐라 블루베리 베이글'과 '부산 브런치' 혹은 '쉬림프 브런치' 드셔 보시길 바랄게요!
운영시간 : 11am ~ 10pm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3-34
주차 : 광안리 언양불고기 주차장 1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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