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sense 푸르른 대학 첫 새내기 시절같은 카페, 부산 서면&전포동 'Ordinary Flower &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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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_일상/Busan

푸르른 대학 첫 새내기 시절같은 카페, 부산 서면&전포동 'Ordinary Flower & Cafe'

by 류니쓰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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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Flower & Cafe

오디너리플라워&카페

부산에 갔던 카페 중 인상 깊었던 오디너리 플라워 카페, 잘 키우지는 못하지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식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플랜테리어를 예쁘게 하신 게 참 인상적이었다.

source instagram @ordinaryflower_cafe

12시 정각에 오픈하는 오디너리 플라워 카페는 갈 때마다 항상 웨이팅이 있고, 11시 30분쯤부터 서서히 사람들이 줄을 선다. 그러니 점심시간을 지나서 먹고 싶지 않다면 오픈 시간보단 좀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더불어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싶다면 더더욱.

 

 

source instagram @ordinaryflower_cafe

1. 오디너리 플라워 앤 카페에서 지켜야 할 것들.

(사실 이 부분은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라고 쓰고 싶었다.)

여기는 그다지 친절하지도 않고, 뭔가 지켜야 할 룰들이 많다. 가령 1인 1 메뉴 + 1인 1 음료라던지, 웨이팅을 하다가 차례가 돼서 들어갈 때 모든 인원이 다 있어야 한다던지(4명인데 3명만 먼저 왔다고 들어갈 수 없다.) 그럼에도 여기를 찾는 이유는 독보적으로 맛있는 프렌치토스트가, 영국에서 먹어봤던 그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그 맛을 재현해낸 곳을 찾기 힘들어서 일 것이다. 그렇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불편한 점들이고 다른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source instagram @ordinaryflower_cafe

2. 길고양이를 사랑하는 사장님.

처음 오디너리 플라워 카페를 갔을 때에도 예외 없이 기다리는 사람들 뒤로 줄을 섰었다. 그렇게 몇 분이고 기다리고 있을 무렵 길 고양이 두 마리가 어디선가 나타나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했고, 카페 문이 열리기 전까지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기억이 있다. 

여기 사장님은 길고양이를 사랑한다고 한다. 비단 길고양이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을 사랑하시는 게 아닐까 싶다. 사실 카페에서 우리에게 적용되는 많은 룰들 (앞에 말했던 것과 같은 1인 1 메뉴, 1인 1 음료)는 좀 너무하다 싶지만 사실, 동물들을 사랑하는 사람치곤 나쁜 사람은 없다는 게 내 생각이기에 저런 룰을 적용하게 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해하려 한다. (그래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계시리라 믿는다.)

 

source instagram @mimirangnarang

3. 항상 푸른, 항상 꽃 같은 가게 안.

내부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공간은 단연 꽃병이 줄지어 서있는 창가이다. 여기에 오후 햇살이 촤르르 떨어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source instagram @ordinaryflower_cafe

▶메뉴 추천

1. 프렌치토스트 (13,000원)

한마디로 말하면 한국에선 먹을 수 없는 빵 맛. 빵부터 다른 것 같은 프렌치토스트는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일반 식빵을 사용한 것 같지 않고 브리오슈 빵으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프랑스 유학 시절, 마트에서 자주 사 먹던 빵이었는데,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아무튼 부드럽고 버터맛이 강하며 쫀득하면서 촉촉한 빵으로 구운 프렌치 토스 트니까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거기다 새콤달콤한 과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덩이까지 이것이 바로 완벽한 브런치가 아닌가.

 

source instagram @_h.conte

2. 쉬림프인헬 (13,000원)

 

 

source instagram @uyu_vely_9645
source instagram @ordinaryflower_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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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매일 12:00~18: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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