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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하루키
'상수역 디저트 카페'
다양한 카페들이 모여있는 홍대, 상수 사잇길. 다소 외진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 숨은 케이크가 눈을 사로잡는 숨은 디저트 카페 '바나나 하루키'입니다. 수수한 외관, 입구 쪽에 걸려있는 조그마한 간판이 아니었다면 지나쳤을 법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바나나 하루키'는 일본 유명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중 하나라고 합니다.
광명에서 바나나 테이블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던 곳인데 서울로 이전하고 '바나나 하루키'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해요. 상수역에 생긴 지 꽤나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예쁜 파스텔톤의 생크림 케이크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상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는 4분여 거리지만 골목에 위치해 있어 자칫 길을 헤맬 수도 있는 주택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 그렇지만 찾아가는 길에도 트렌디한 가게들과 식당들이 있어 이곳저곳 구경하며 가는 재미가 쏠쏠한 골목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이미 케이크가 많이 팔려있는 상태였어요. 그래도 종류별로 하나씩은 남아있어서 맘에 드는 케이크를 골랐네요.
또, 바나나 하루키는 매일 케이크 라인업이 다르다고 해요. 새로이 개시된 케이크가 있을 수도 있고 사진을 보고 골랐던 케이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방문 전에 바나나하루키 인스타로 한번 서치하고 가시면 실망하는 일이 없을 거예요. (인스타그램 : @banana_haruki) 그리고 사장님께서 친절히 하나하나 맛도 설명해주셔서 고르기 편하실 거예요. 하나같이 다 눈이 돌아하는 비주얼이니까요. 어떤 케이크를 골라도 예쁘고 맛까지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 디셈버 (얼그레이 초코)
처음부터 눈이 갔던 얼그레이 케이크, 위의 사진에서 하나 남아있는 민트색 케이크가 얼그레이 케이크인데요. 시트는 초코이고, 맨 아랫단 크림 아래에는 초코가 들어있어서 씹는 맛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너무 달지 않고 얼그레이 향이 은은함과 강함의 중간 정도로 퍼져서,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2. 퓨어 레몬
얼그레이 케이크와 같이 샀던 레몬 케이크, 얼그레이 케이크가 은은하고 담백한 맛이었다면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상큼하고 톡톡 튀는 레몬 케이크였는데요.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기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카운터 앞에는 이렇게 귀여운 초들이 나와있어요. 특별한 날에 특별한 초를 꽂아 축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 모습, white & wood
제가 갔을 때는 서울 코로나 2단계 격상으로 테이크 아웃만 가능해서 그런지 카페 안에 사람이 없었어요. 핀 조명과 포인트 조명으로 은은하게 꾸며 놓은 실내, 말린 꽃과 잎을 벽에 무신하게 툭툭 붙여둔 공간에서 커피 한잔 못한 게 아쉽습니다.
운영시간 : 월-금 12:00 - 22:00
토요일 12:00 - 22:00
일요일 12:00 - 20:30
월요일 휴무
장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 19길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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