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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바다식당'
1970년에 문을 열어 3대 천왕과 수요 미식회, 그리고 BTS의 RM도 왔다간 이태원 맛집 '바다식당'입니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존슨탕은 다른 부대찌개들과 다르게 개운하면서 옹골찬 맛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확장 이전하면서 내부도 더 넓어지고 셀프바에서 계란 프라이까지 직접 해 먹을 수 있어서 옛날 식당 느낌도 나고 재미있습니다.
1. 존슨탕
존슨탕에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갑니다. 햄 + 소시지 + 양배추 +치즈 + 파채.
국물이 어딘가 모르게 담백하면서 진한 맛인데 이유는 1++소로 고아 낸 사골국물로 육수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존슨탕은 일반 부대찌개에 비해 양배추나 감자 같은 야채가 많이 들어가 부대찌개라기보다는 약간 야채탕 느낌인데 이 한우 사골이 찌개 맛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또 특이한 점은 양배추! 신김치 대신 양배추가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 달달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존슨탕은 S(22,000), M(33,000), L(44,000)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솔직히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다른 메뉴와 함께 먹으면 적당합니다.
또, 끓이면서 먹는 시스템이 아니라 조리가 모두 된 상태에서 테이블 중앙에 놓아주기 때문에 한 여름에 상당히 좋다. 그럼 금방 식을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다. 냄비가 보온이 잘 되는지 꽤 긴 시간 동안 아주 뜨거운 상태로 유지된다.
재밌는 것은 흔히 쓰는 부대찌개라는 말 말고 여기서는 존슨탕이라고 하는 유래는 60년대 중반 우리나라를 방문했었던 전 미국 대통령 린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과, 미국인들의 이름 중 아주 흔한 이름 중 하나인 존(john)이 이름을 따서 존슨탕이라고 불렀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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