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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PIENO'
국내외 특급호텔과 강남 유명 레스토랑 헤드 셰프 출신의 두 요리사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대전 둔산동의 'PIENO'입니다.
한 입 먹자마자 든 '이런 맛을 내는 집이 왜 여기에 있지?' 하는 생각. 도저히 이런 퀄리티의 음식 가격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저렴한 가격, 오래간만에 정말 괜찮은 집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게 한 'PIENO'입니다. 어쩐지 맛이 너무 고급스럽다 했더니 국내외 특급호텔과 강남 유명 레스토랑 헤드 셰프 출신의 두 요리사의 요리라고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세 가지 요리는 두 분 이 가도 세분이 가도 꼭 시켜봤으면 해요. 두 명 이서는 메인 2가지에 사이드 메뉴 1가지 시켰다고 생각하시고 세분이서는 한 명당 하나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만큼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 메뉴도 놓칠 수 없을 만큼 각자가 각자의 맛을 내고, 또 하나의 메뉴가 다른 메뉴의 맛을 해지지도 않으며, 마치 한 세트처럼 잘 어울립니다.
1. 고르곤졸라 감자뇨끼
잘 구운 감자를 체에 한 땀 한 땀 내려 반죽한 뇨끼와 고르곤졸라 소스를 함께 즐기는 피에노의 고르곤졸라 감자 뇨끼입니다. 이 음식의 퀄리티는 뇨끼의 나라 프랑스 뇨끼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입니다. 소스를 맛보시면 아마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맛은 가히 제가 먹어본 소스 중에 열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14,000원이라는 가격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양도 많고 너무 맛있었어요. 사실 제 마음속의 1위는 이 고르곤졸라 감자 뇨끼랍니다(속닥속닥).
2. 스테이크 리소토
고소한 버섯 크림 리소토 위에 피에노의 특제 소스로 재운 부챗살 스테이크의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피에노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스테이크 리소토입니다. 소스가 방금 보여드린 뇨끼와 같아 보이시겠지만 다릅니다. 다른데 둘 다 맛있어요. 둘 다 드셔 보셔야 해요. 진한 버섯 크림소스와 부챗살이 들어간 이 리소토는 13,000원입니다. 가격이 정말... 말도 안 됩니다.
3. 시금치 새우 파스타
보기보다 매콤한 시금치와 새우가 들어간 시금치 새우 파스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파스타도 양이 정말 엄청납니다. 피에노에 간 날은 그냥 다이어트고 뭐고 많이 드셔야 합니다. 남기고 집에 가면 계속 생각나는 맛이거든요. 고운 시금치 빛깔을 내지만 한입 먹었을 때 약간 매콤한 소스 맛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스테이크 리소토와 마찬가지로 피에노에서는 13,000원에 맛볼 수 있는, 하지만 어디 가서도 이 가격에 이 맛을 볼 수 없는 그런 음식입니다.
피에노에 가서 드시면 다들 소스까지 싹싹 긁어 드시게 될꺼에요...정말 맛있어요. 진짜.
영업시간 : 11:30am ~ 9pm 첫째 셋째 화요일 정기휴무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로31번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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