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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 Reception
Team. 계면
2020년 8월 22일, 대흥동 사무실에 이어 Prpject 계면의 두번째 공간이 오픈했다.
리셉션, reception이라는 공간 속에 입점 한 사무실, samusil만의 독특한 카페. 특별하면서 색다른 그리고 조금은 다른 공간을 만들어냈다.
리셉션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억지로 부리는 멋은 줄이고 편안 했던 기억을 담은 공간"쯤으로 말할 수 있다. 넓은 공간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티 내지 않고 마치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 마냥 자리 잡고 있다.
카페 리셉션은 약간 다른 느낌의 두 가지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한쪽 공간은 노란 조명의 묵직하고 안락한 느낌의 공간이라면 다른 한쪽은 통창으로 해가 쏟아지고 보다 밝은 조명으로 가벼운 느낌의 공간이 펼쳐진다.
특이하게도 바가 두 공간 사이에 오픈형으로 위치해 있어서, 바 안에서 매장 구석구석을 볼 수 있다. 넓은 바도 멋지지만 이렇게 사방이 다 오픈되어 있고, 공간 안에 또 다른 작은 공간을 넣어 더 재밌는 공간이 탄생한게 아닐까.
가격표가 붙어있는 가구&소품들도 있다. 가격이 써있으니 당연히 구매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감각적인 가구들만 있기 때문에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지만 가격을 보곤 침착해진다. 갑자기 가구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친구와 DIY얘기를 시작하며 직접 만들러 가기로 약속까지 잡았는데 그만큼 매력적인 가구들만 가져다 놓았다. 빈티지한 의자들이 계속 눈길을 사로잡는다.
1. Drip 브루잉 (6,000원 - 10,000원)
드립 커피. 아주 고급스러운.
12,000원으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예멘 원두를 시켰다. 나노랏이며 프라이빗이며 뭔가 많이 쓰여있었는데 찾아보니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원두란다.
예멘 나노랏 알리 알 과 예멘 프라이빗 컬렉션 옥션 바이트 알랄 이렇게 두가지 원두를 골랐는데, 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예멘 나노랏 알리 알이 더 맞았다. 예멘 프라이빗 원두는 산미가 많이 느껴졌다.
리셉션에선 브루잉을 시키면 아이스로 주문해도 따뜻한 커피를 마셔 볼 수 있게 2잔을 준다. 확실히 얼음을 넣은 것과 넣지 않은 것의 차이는 난다.
2. SAMUSIL COFFEE (5,500원)
리셉션 에서의 'samusil coffee'.‘사무실 커피’는 차갑게 칠링 한 우유 위에 너티한 크림을 올리고 에스프레소로 탑 하여 마무리 한 커피이다. 한 모금 들이키듯이 첫 모금을 마신 뒤 잔을 조금씩 흔들며 마시면 된다.
3. 프렌치 토스트 (8,000원)
일단 비주얼이 시선을 압도한다. 들고오는데 스테이크냐고 물어본다.
맛은 생각했던것보단 빵이 촉촉하지 않고, 겉이 딱딱하고 두껍다. 먹어보던 프렌치 토스트 맛과는 좀 다르다. 시럽을 한가득 뿌려주는데 달다. 그래서 드립커피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
처음에는 갸우뚱거리게 하는 맛이지만 또 먹다보니까 계속 들어간다. 맛이 없는데 있다.
4. 크로아상 샌드위치 (11,000원)
A 대전 서구 둔산로51번길 16, 3F
T 매일 12: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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