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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백
@police_back
𝑃𝗕 𝑫𝒂𝒆𝒉𝒆𝒖𝒏𝒈
연중무휴 11:00 - 22:00
23, Jungang-ro 112 beon-gil, Jung-gu, Daejeon
대흥동 폴리스백은 버려진 공간에 숨을 불어넣어 탄생되었다. 원래의 벽을 그대로 살려낸 공간은 세월의 흐름과 현재의 시간 두 가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화려한 멋스러움보다 담백하고 심플한 공간, 그 위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채워져 공간을 완성한다.
▶ 차가운 내부 공간
안에 들어갔을 때 처음 느껴진 건 '차갑다'였다. 콘크리트를 그대로 살려낸 공간은 온기가 없고 해가 들어와도 따뜻하다기 보단 공사장 건물에 들어온 뜨거운 햇살 같은 느낌이다. 거기에 스틸 재질의 가구들을 배치해 이런 느낌은 배가 된다. 이게 폴리스 백의 콘셉트이라면 콘셉트이겠지만 사실 나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나는 오래 머물지 못하고 나왔다. 그리 편하지 않은 자리와 어떤 공간에 오래 머물게 하는 그 무언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폴리스백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서 주문한 후 2층이나 3층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Q. 왜 이름이 폴리스백일까?
여기저기 붙여있던 폴리스백 포스터. 이름이 왜 폴리스백인가 했더니 정말 경찰서 뒤에 위치해서라고 한다. 이름 하난 잘 지었다. 아이덴티티가 분명하다.
▶메뉴 추천
공간적으로 보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메뉴는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폴리스백만의 느낌이 가득 담긴 음료와 디저트들이 가득하다.
1. 오마이 체리 셰이크 (7500원)
시그니쳐 음료인 오마이 체리 셰이크는 서른한 가지 맛 아이스크림가게의 체리쥬빌레 맛이다. 핑크 핑크 한 전용 잔에 서브되며 핑크크림 위의 체리 한알이 포인트이다.
2. 솔티 바닐라 셰이크 (6800원)
솔티 바닐라 셰이크는 진한 바닐라 셰이크에 단짠이 가미되고, 크리스피 한 쌀의 식감이 들어가 정말 맛있다. 대전에서 먹어본 모든 음료류중에 제일 내 취향이다.
3. 파블로바, PAVLOVA (11000원)
만두같이 생긴 빵, 파블로바는 호주, 뉴질랜드의 국민 디저트로 폴리스 백의 시그니처 디저트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구운 머랭 위에 생크림과 각종 제철 과일을 올려 달콤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데, 머랭 베이스로 달달하기에 커피류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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