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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 Reception
Team. 계면
2020년 8월 22일, 대흥동 사무실에 이어 Prpject 계면의 두번째 공간이 오픈했다.
리셉션, reception이라는 공간 속에 입점 한 사무실, samusil만의 독특한 카페. 특별하면서 색다른 그리고 조금은 다른 공간을 만들어냈다.리셉션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억지로 부리는 멋은 줄이고 편안 했던 기억을 담은 공간"쯤으로 말할 수 있다. 넓은 공간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티 내지 않고 마치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 마냥 자리 잡고 있다.
카페 리셉션의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는 젤라또가 들어간 크로아상 샌드위치만을 다루려고한다.
먹어보고 굉장히 신기했던 디저트 중에 하나인 리셉션의 크로아상 샌드위치. 카운터에 있는 아이패드에 모든 브런치와 디저트들의 사진을 보고 고를 수 있는데 나는 이 크로아상 샌드위치를 골랐었다. 사진만 봤을 때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인 연어와 크림치즈 샐러드 등이 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막상 받아서 한입 먹었을 때의 그 당혹스러움이란. 아이스크림의 그 차가운 느낌과 연어가 아닌 하몽인 듯한 것과 크로와상의 조합은 정말 신선했다.
리셉션의 크로아상 샌드위치는 @_scoopsgelato_seogu와의 콜라보를 통해서 쌀 젤라또를 듬뿍 넣었고 하몽과 루꼴라 그리고 올리브유로 데샵하여 만든 샌드위치라고 한다.
크로아상과 젤라또의 만남은 예전에 봤던 시칠리아의 브리오쉬 콘 젤라또(Brioche con Gelato)를 떠올리게 한다. 브리오쉬라고 불리는 빵 사이에 젤라또를 넣어서 파는 Dolce(돌체: 디저트) 종류인데, 시칠리아 사람들은 점심 겸 아침으로 먹는다고 한다.
시칠리아의 브리오쉬 콘 젤라또(Brioche con Gelato)를 연상시키지만 리셉션의 크로아상 샌드위치는 하몽과 루꼴라등을 넣어 더 풍부한 맛을 완성시켰다. 크로아상 + 쌀 젤라또 + 하몽 + 루꼴라 이 넷의 조합은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누구하나 조합을 헤치는 것 없이 어우러진다. 이런 디저트를 대전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리셉션에 간다면 한번쯤 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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